[단독] ‘뺑뺑이 상황 PPT’도 들었다...수첩 꽉 채우고 간 응급실 파견 비서관들
대통령실은 최근 “추석 연휴를 앞두고 17개 시도에 비서관을 급파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겠다”고 했다. 의료계 일각에선 “대통령실이 각 지역 내 거점 대형 병원 응급실 의사들을 감시하러 나오는 것 아니냐”는 불만이 나왔다.
그런데 파견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활동을 지켜본 각 병원 응급실 의사들 사이에선 “비서관들이 현장 의료진 목소리를 꼼꼼하게 수첩에 써 가더라”는 말이 나온다. 파견된 비서관 대부분은 하루 이틀 간 배정된 권역의 여러 병원 응급실을 돌며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실 운영 실상을 듣고 돌아갔다고 한다.